정부는 외국인투자 한도확대를 예고기간없이 전격실시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정부에서 한도확대시기를 올하반기이후로 잡고있는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중 추가개방일정이 제시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20일 재무부관계자는 "현재 종목당 발행주식수의 10%인 외국인투자
한도를 추가로 늘릴 경우 금융실명제를 실시했을 때처럼 예고기간을
두지않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추가개방일정을 미리 발표할 경우 외국인매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전에 주가가 오르는등의 교란요인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92년말 국민주인 한전을 개방하면서 사전에 개방일정을 제시,이
주식의 주가가 상당폭 상승한 상태에서 사들여야 했다는 외국인투자자들
의 불만사항을 수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