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은 20일 삼선해운이 신청한 세인트빈센트국적선 할리부트호의
부산-청진간 부정기왕복 1회운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할리부트호는 이날 오후 부산항을 출발,22일 청진항에 입항하며 화물
하역작업을 마친뒤 25일 출발,오는 27일 부산항에 되돌아올 예정이다.
할리부트호에 선적된 화물은 "한신공영"의 레미콘시설 기자재및 장비
2백33 과 "광일"의 정비공장 작업장비14.6 으로 청진에서 최종목적지인
중국 연길까지는 육로로 가게 된다.

삼선해운은 지난달 중국연변자치주의 선호기업집단과 합작사를 설립,부산
과 청진을 연결하는 해상항로를 개설해 정기적인 선박 투입을 합의한 것으
로 알려졌는데 북한당국이 남한을 포함,국적에 관계없이 선박의 청진항통과
를 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