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돗물의 원수 대부분을 취수하고있는 잠실수중보에서 광나루
까지의 상수원취수구역안에 수상레저시설이 14개나 몰려있어 상수원보호
차원에서 이들시설의 이전,철거한 시급한 실정이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수중보에서 광나루에 이르는 취수구역에는
구의 자양 풍납 암사등 4개 정수장이 들어서 있으며 서울지역 하루 취수
용량 6백19만톤의 72%인 4백44만톤이 이곳에서 취수되고있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용성레저 서울마리나 골드관광등 수상레저업체들이
바지선에 음식물을 판매하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주말에는 결혼식등
각종 연회가 열려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모터보트등 휘발유를 사용하는 선박을 업체당 수십척
씩보유하고 있어 상수원의 오염우려가 줄곧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