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0일 낮 청와대에서 김종근 한국노총위원장을 비롯,
임권혁 쌍용중공업노조위원장 등 25명의 모범노조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노사화합분위기 정착을 통한 노사안정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금년에도 노총과 경총이 임금합의를 이루어 낸것은 우리
노사관계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노사양측이 정부에 건의
한 사항들이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재섭금성사노조위원장등 참석자들은 "금년에 임금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경총과 노총의 임금합의시 정부에 건의된 정책사항들이 잘
수용돼야 할 것"이라며 조합원 자녀교육문제 및 주택문제와 복지부문
에 대한 정부의 배려를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