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위릴엄 패리 미국방장관은 21일 "현재 한반도에서 정치적
긴장은 있으나 군사적인 긴장은 없으며 또한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쟁
이 발발하는 것을 원치도 않으며 도발이나 유도도 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패리장관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 2층 다이너스티룸에서 가진 내외신
공종기자회견에서 "한반도에는 즉각적인 전쟁 위험이 없다는데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의견일치를 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패리장관은 이어 "미국의 한반도에 대한 안조공약은 확고하며 이번에
양국은 완전한 결속과 전투준비 태세를 과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