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1일 가정집에 침입, 돈을 훔치고 20대 여자를
성폭행한 김태범씨(33.무직.주거부정)에 대해 성폭력범죄처벌 및 피해
자 보호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협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무호적자로 밝혀진 김씨는 이날 새벽 3시40분께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이모씨(21.여.식당종업원)집에 열린 창문을 통해 들어
가 과로로 잠자던 이씨를 위협, 현금 5만5천원을 훔친 뒤 이씨를 성폭
행한 혐의.
김씨는 범행 후 방안에서 코를 골며 잠을 자던중 이씨가 이름을 이용,
방을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