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1일 <불법행정 사전선거운동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한광옥)>
회의를 열어 경기도 김포군 기관장과 지역유지등의 친목단체인 금우회가
이 지역출신인 김두섭의원을 고문으로 추대함으로써 사전선거운동을 위
한 사조직 의혹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조사특위의 불법사전선거운동 신고센타가 설치
된 이후 지금까지 중앙당에 수집된 사전선거운동 혐의 사례 18건에 대해
현지 확인절차를 거쳐 선거관리위원회 고발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조사특위는 부산 H의원이 지난달 30일 대연농협 주부대학 초청연사로 참
석, 참석주부 1백여명에게 모의 국회의원 배지와 주방용기 세트를 돌린 증
거물을 확보, 부산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