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1일 "과학기술은 무한경쟁시대에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정부는 신경제계획에 의한 기술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해 기술의 국제화,지방화 그리고 정보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7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지방자치시대에 대비하고 과학기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는 기술의 지방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각시.도에 과학기술
전담부서를 설치해 지역특성에 맞는 기술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기술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과의 인력교류와 기술협력을
넓혀나가고 주요기술선진국에 우리의 연구기지를 설치하고 국제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과학기술인들
이 쉽게 이용할수 있는 기술정보 유통개선방안을 강구하고 과학기술예산도
임기중 그액수를 계속 늘려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기업인도 기술개발투자를 늘리고 근로자는 앞선 기술을
습득하는데 노력해야 하며 교육계는 과학기술교육을 강화, 우리의 2세들
에게 일찍부터 과학하는 마음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