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CB) 발행열기가 시들해졌다.
2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5월중 전환사채를 발행신청물량이 1천2백80억원
에 불과해 4월신청(2천9백80억원)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줄었다.
이에따라 전체 회사채발행신청 물량에서 차지하는 전환사채의 비중이 4월
18.2%에서 5월에는 8.4%로 대폭 낮아졌다.
대기업들의 전환채발행신청물량은 지난 1월까지만해도 1천억원선에 머물렀
으나 2월 2천2백60억원, 3월 2천5백억원, 4월 2천9백80억원으로 빠른 속도
로 늘었었다.
5월중 대기업들이 발행하겠다고 신청한 회사채가 1조5천2백48억원으로 4월
에 비해 6.5%(1천61억원)이 줄었다.
이는 전환사채 감소외에 차환물량이 1천3백억원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