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계열의 국제종금이 6월부터 현대종금으로 이름을 바꾼다.

국제종금은 23일 오는 5월 주총에서 회사이름을 현대종합금융으로 바꾸기
로 결정하고 현재 각종 CI(기업이미지통일)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지분 22.8%)과 쿠웨이트파인낸셜센터(21.57%)의 합작으로 지난
76년 설립된 국제종금은 이번에 회사이름을 바꾸면서 영문이름도 KKBC
(Korea-Kuwait Banking Corporation)에서 Hynudai Banking Corporation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한관계자는 "해외업무가 많은 종금사인만큼 주주회사의 신용도 중요하나
이라크-쿠웨이트전쟁이후 쿠웨이트의 대외신용도가 떨어지면서 쿠웨이트금
융기관과의 합작회사라는게 국제업무의 걸림돌이 됐다"며 "영문이름을
Hyundai로 바꾸면 해외영업에도 크게 도움이 될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