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최열)은 24일 오후2시 서울 종로구 종로4가 종묘
공원에서 국제민간환경운동단체인 그린피스 한국방문단과 공해시설 입지
예정지역 주민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두시간동안 제24회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종로1가 종각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서 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 자격으로 참가한 민주당 이부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개발이란 명목으로 행해지는 자연에 대한 학대는
중단돼야한다"며"이를 막는 길은 주민들 스스로의 자각과 행동뿐"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25일 한국을 떠나는 그린피스 한국방문단은 이번 방문이 매우 성공적
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