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경찰서의 가짜 음주적발보고서 사용을 조사중인 전북지
방경찰청은 25일 교통계 직원에게 가짜 음주적발보고서를 중간 판매한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동림광고사 주인 임동열씨(46.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대해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92년 11월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고창경찰서 심용보 경장(31)과 해리지서 전신권 경장(51)등 2명에게
가짜 음주적발보고서 3장을 30만원에 판매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임씨가 가짜 음주적발보고서를 제작 판매해 구속된 인쇄업자
이병식씨(42)로 부터 이 가짜 음주적발보고서를 구해 심경장등에게
건네 준 것을 밝혀 내고 가짜보고서 유통 경로와 규모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