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의 작가 이순원씨(37)는 한국PC통신(주)
하이텔문학관에 소설 "에덴에 그를 보낸다"를 연재한다.

이씨는 강원도강릉 태생으로 강원대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88년
"문학사상"신인상공모에 단편 "낮달"이 당선돼 등단한 뒤 압구정동의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써왔다. "에덴에 너를 보낸다" 역시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이 중심이 되리라고.

한국PC통신 연재소설은 그간 복거일 주인석 한수산씨가 써왔다.

<>.소설가 최일옥씨(48)가 장편 "아내와 연인"을 펴냈다(동아출판사간).

최씨는 서울 태생으로 서울대미학과를 졸업했으며 87년 "동서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다. "아내와 연인"은 흔히 불륜으로 치부되는 가정있는 남녀의
사랑과 이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를 깊이있게 다룬 작품. 중년여성작가의
시각이 새롭다.

<>.창작과비평사의 "창비시선" 118-121권이 나왔다.

김경희씨의 "작은새"(118) 이재금씨의 "말똥 굴러가는 날"(119) 박형진씨
의 "바구니속 감자싹은 시들어가고"(120) 최영미씨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121)가 새로 나온 창비시선.

최영미씨의 "서른, 잔치는 끝났다"는 도시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시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