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어민 가운데 절반 이상이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농수축협의
신용.경제사업 분리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KBS 제1라디오가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남양주군을
비롯 전국 농어민 8백47명을 대상으로 ''협동조합조직''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농수축협의 개편과 관련,쟁점사항중 하나인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에 대해 응답자중 51.2%는 분리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31.9%
는 분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15.3%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협동조합의 신용사업(금융)에 대해 55.3%는 그저 그렇다고 대답했고
38%는 매우 도움을 받았다고 답한 반면 5.4%는 오히려 피해를 받았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