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송파경찰서는 25일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강도를 한 혐의로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생 박정우씨(23,석사과정2)에 대해 구속영장
을 신청.박씨는 24일 오후10시50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지하철2호
선 신천역에서 내린 정모씨(33,여,회사원)를 4백여m떨어진 D제당 주
차장 앞까지 따라가 핸드백을 빼앗으려다 반항하는 정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박씨는 경찰에서 "머리를 식힐겸 천호동 유흥가에 가서 술을 마시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 순간적으로 실수를 하고 말았다"며 선처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