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정부종합청사에서 25일 오후 거행된 이회창전국무총리의 이임식은
국민의례와 이어진 이전총리의 간략한 이임사낭독등 10분만에 종료.

이전총리는 이임사에서 "법과 질서가 존중되고 이것이 지켜지는것이 국가
발전의 요체라는 소신을 갖고있다"면서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했지만 이렇
다할 성과를 거두지못한채 총리직을 떠나게 됐다"고 아쉬움을 피력.

이전총리는 또 "문민정부의 제2기내각의 총리로서 산적해 있는 과제를 충분
히 해결하지 못하고 무거운 짐만 남겨놓고 떠나 송구스럽다"고 부연.

이날 이임식에는 민주계실세인 최형우내무,서청원정무1장관이 총리인준안
처리를 위한 국회대책관계로,이병태국방장관은 "중요한 일정"을 이유로 각각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