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앤피인터내셔널(대표 김대철)은 국내 표면처리 분야의 기술수준을
습식도금 위주에서 자동차 항공기우주분야에서 각광받고있는 건식도금기술
수준으로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크게 평가받고있다.

이회사는 건식도금기술인 플라즈마(이온)활성화 초경세라믹 코팅장비와
공정을 국산화함으로써 첨단 표면처리 기술분야에서 일본 유럽등 선진국
에 비해 손색이 없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이 장비는 고진공 상태가 아닌 플라즈마 상태에서 기체를 활성화시켜
코팅원재의 부착력을 높여주는 공법을 이용한것이 큰 특징이다.

따라서 이기술을 이용하면 밀착력이 뛰어나고 양질의 피막을 형성하는
데다 공정후 재료의 변화가 없어 후처리가 필요없다.

또 이기술은 건식공정이어서 유독성 폐기물이 발생하지않아 앞으로 공해
배출규제가 엄격해지므로 수요가 크게 늘것으로 전망된다.

이회사는 또 이공법을 이용한 이온 플레이팅 장비로써 VTR 헤드 드럼을
박막코팅하여 헤드드럼의 내부식성 내마모성 윤활성을 향상시켜 VTR의
화질을 선명하게하고 테이프 손상을 억제시킴으로써 VTR의 품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했다.

이기술은 앞으로 절삭공구류 금형 전자제품 기계류는 물론 식생활용품
조구류분야등 내구성과 정밀성 요구하는 제품생산분야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2년 7월에 설립된 이회사는 2년간 5억원의 개발비와 10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하여 이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기술의 개발로 설립 당시 매출이 1억여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9억원으로 성장했고 올해에는 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회사는 앞으로 반도체 산업분야의 박막코팅장비 분야에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