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제지는 27일 올해 임금인상률을 기본급 기준으로 6.5% 올리는데
노사가 합의하고 대구공장에서 임직원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쟁력제고결의대회를 가졌다.
이같은 인상률은 지난해의 13. 7%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며 타결시기도
작년의 7월보다 부쩍 앞당겨진 것이다.
무림의 관계자는 "최근 제지업계의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노사가
조기에 임협을 끝내기로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올해를 노사화합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앞으로 이를 정착시키는데 적극 노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무림은 3대 제지업체중 하나여서 이번 임협결과가 제지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