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우루과이라운드(UR)대책특위는 27일 국회에서 여야간사회의를 열고 UR
협상과정의 문제점을 다루기 위한 전체회의소집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 UR협상과정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김양배 허신행 두
전농림수산부장관을 증인으로 출석시켜야한다고 주장한반면 민자당은 참고
인자격으로 불러야한다고 맞서 결론을 내리지못하고 오는 5월2일 다시 절충
을 벌이기로했다.
민주당의 김봉호간사는 회의가 끝난뒤 "적어도 UR협상의 직접책임자와 이행
계획서수정자 만큼은 증인으로 불러야 협상과정의 의혹을 철저히 규명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민자당의 강경식간사는 "이미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전임장관들
을 증인으로 출석시킨다는 것은 지나친 정치적 공세"라며 난색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