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해운이 올해 부활된 한국은행보유외환(KFX)대출제도를 이용해 업
계에서 네번째로 중고선을 도입한다.

26일 해운항만청및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라해운은 한은보유외환 자금
8백24만달러를 대출받아 파나마 선적의 1만5천8백50총t급 일반화물선
"삼미스피리트"호를 도입키로 했다.

"삼미스피리트"호의 총선가는 1천3백만달러로 한라해운은 선가의 80%는
KFX대출자금을 이용하고 나머지 2백60만달러는 서운리스로부터 융자받아
충당하게 된다.

한라해운이 이번에 대출받은 KFX자금은 리보+0. 9%의 금리에 3년거치 7년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