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이 27일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장관들은 정
재석부총리를 중심으로 팀웍을 살려 전진해 달라"고 한 발언을 놓고 관청가
의 해석이 구구.
일부에서는 당초 배포된 보도자료에는 없었던 이 발언의 진의가 "앞으로 있
을 개각에서 경제부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뜻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
이와함께 "단합을 강조한 단순한 촉구성 발언"이라는 분석도 상존.
그런가운데서도 대세는 한때나마 경질가능성이 거론됐던 정부총리를 특별히
지칭한 것을 감안하면 대통령이 이 말을 한 진의가 어떤것이었든 경제부처장
관의 경질은 없을것이라는 쪽으로 흐르는 분위기.
한편 청와대관계자들도 최근의 경제상황이 상승국면인데다 경제팀의 호흡이
비교적 잘 맞아가고 있는 단계임을 고려할때 경제장관의 경질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