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이 연초에 개발한 "장기주택마련저축"상품을 많이 팔기위해 직원들
에게 수신목표를 설정, 독려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주택은행은 지난 1월10일부터 "춘계저축증강운동"이
라는 이름으로 장기주택마련 저축판매캠페인에 들어가 4월15일까지 계속했다
는 것이다.
주택은행은 직원한사람 평균 50계좌를 유치토록 목표를 설정하고 실적이 좋
은 점포나 직원들에게 포상할 계획을 마련, 직원들이 목표를 채우는 과정에
서 아는 사람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돈으로 계좌를 트는등 문제가 적지 않았
던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감독원은 그동안 은행들이 수신위주로 경쟁하는 과정에서 금융사고가
일터졌다며 직원들에 대한 수신목표배정등을 하지않도록 지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