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산업이 지난해 생산량 기준 세계 6위로 올라섰지만 국산부품
의 결함률은 수입부품에 비해 적게는 1.5배, 많게는 4배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산업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3사의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미스티 브레이크의 경우 일제 수입부품은 1만개당
평균 20개가 불량인데 비해 국산부품은 4배인 1백60개가 불량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부품기업은 평균 8일분의 재고를 보유, 일본 부품기
업의 평균 1.5일분 재고 보유에 비해 재고보유량이 훨씬 많은 것으로 지
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