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기업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상공자원행정
옴부즈맨제도"를 도입,소관부처가 명확하지않은 업무나 이유없이 처리가
늦어지는 민원업무를 전담처리토록 했다.

또 "민원상담 예약제"를 실시, 기업등의 민원인이 해당부서와 사전에
전화를 통해 상담내용 면담날짜 시간등을 미리 정해 방문토록해 불편을
덜어주기로 했다.

27일 상공자원부는 "량보다 질을 앞세운 상공행정"을 캐치프레이즈로
"생산성향상운동"을 전개키로 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를위해 옴부즈맨제도와 함께 전자신문고제도를 도입, 상공자원 행정관련
민원업무를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각종 내부보고 및 결재에 컴퓨터를 통하
거나 전화 구두 메모방식을 도입하는 사무혁신(리엔지니어링)도 추진키로
했다.

또 부내 상하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국장급의 "1일 사무관제도"를
실시,실무자의 고충을 직접 파악토록했다. 주요 이슈가 되는 정책에 대한
직원간 정보교환과 업무협조 강화를 겨냥,"상공라운지"를 개설해 주례
토론회를 벌여나가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특히 기업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생산성향상
추진반"을 상설기구로 운영하고 추진반장을 상공자원 행정 옴부즈맨으로
지정,민원해결을 위해 새로운 정책결정이나 기존정책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즉각 시책에 반영키로했다.

생산성향상 추진반에는 전용전화(503-6000)를 설치해 민원성격별로 소관
부서와 담당자를 안내해주기로 했다.

또 사무혁신을 위해 각종회의의 예정시간과 종료시간을 사전에 명기하고
회의시간도 최장 1시간을 넘지않도록 줄이기로 했다. 전직원을 대상으로
"1인1제안운동"을 전개하고 우수제안에 대해서는 인사고과반영등 인센티브
를 준다는 방침이다.

<이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