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여야가 상무대 정치자금의혹 국정조사계획에 사실상 합의함에
딸가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하고 이영덕신임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
전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일괄상정, 연기명으로 처리케 돼있으며 민
자당은 회의장에 참석하되 기권할 예정이나 민주당측이 국무위원 해임
안을 전격 철회할 가능성이 있어 국회는 국정조사계획서와 신임총리
인준안만을 처리하고 폐회될 가능성이 크다.
국회가 이날 본회의에서 상무대 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
를 의결하면 법사위는 이날부터 5월17일까지 20일간 상무대 이전사업과
관련한 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국정조사에 착수한다.
국회가 정치자금에 대한 국정조사에 나서기는 헌정사상 처음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