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감독 서인택)이 제19회 재무부장관기 금융기관사격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27일 태릉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첫날 공기총부문에서 조흥은행은 이호숙과
송수연의 맹활약으로 여자일반부 공기소총단체(1170점)와 공기권총단체
(1146점)서 국민은행과 한일은행을 각각 4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조흥은행은 남자일반부 공기권총에서도 감독겸 선수 서인택이 본선과
결선을 1위로 통과, 합계682.1점으로 국민은행의 안연식(665점)을 여유
있게 제쳐 우승을 보탰다.

한편 이호숙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결선합계 482.5점으로 팀동료 김미숙
(481.8점)을 누르고 단체전에 이어 대회첫 2관왕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남자일반부 공기소총에선 중소기업은행의 채근배가 개인전
(685.4)을 석권하며 단체전에 이어 2관왕이 됐다.

최강의 전력을 보유한 국민은행은 남자일반부 공기권총단체(1688점)와
여자일반부 공기소총(이은주.합계496. 9점)에서의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