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해운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에 직원을 파견, 연수시키는 인재
양성 제도를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한진해운은 오는 5월부터 본사의 대리 및 과장급 인원을 대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에 1년간 파견해 현지의 문화 및 비지니스 관행 등을 익히게
하는 ''국제화 도전과정''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파견자들은 1년의 기간중 스스로 선택한 연수지역의 어학연수 기간으로 6
개월을 보낸 뒤 나머지 기간은 현지의 정치,경제,사회,문화등을 익히고 각
종 해운정책 및 물류실태 등을 조사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자율성이 보장
된다고 한진해운은 전했다. 한진해운은 이와함께 내년부터 본사의 경영방
침과 한국의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해외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본사 파견근무제도''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