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8일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관계 유지가 불가결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서도 일본의
정국이 하루 빨리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일본 아사히(조일)신문과 회견(27일)을 갖고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한 한일 양국간의 공동 관심사등에 관해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지난3월 중국을 방문,강택민 국가주석과 가졌던 회담을 염두에
두면서 "중국은 북한의 핵보유를 단호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
의 군사적 위협에 대해서는 "군사적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수는 없으나 미국
과 어떠한 사태에도 대응할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