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8일 우루과이 라운드(UR) 최종의정서가 앞으로 이행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평양방송은 이날 UR최종의정서가 지난 15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조인된 사실을 뒤늦게 전하면서 이같이 전망하고 "특히 개발도
상국들의 입장과 태도로 인해 세계무역기구(WTO)의 창설문제도 순조롭지 못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양방송은 또 피터 서덜랜드 GATT사무총장이 이번 협정이 모든 나라에 이
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개발도상국 대표들은 자신들의 이익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고 일부 채무국에게 손실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불만
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