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하락에 따라 보험상품의 수익률이 예정보다 크게 낮아지고 보험사들이
사고위험이 높은 운전자의 자동차보험을 받지 않는데 따라 이와 관련된 민
원.분쟁이 급증하고 있다.
29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보험관련 민원 및 분쟁건수는 모
두 1천5백69건으로 전년동기보다 44.7%(4백85건)나 증가, 하루평균 발생건
수가 17건을 넘고 있다.
보험종류별 민원.분쟁건수는 생명보험이 5백63건으로 47.4%가 증가했으며
손해보험은 1천6건으로 43.3%가 늘어났다.
손해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 관련 민원이 전년도보다 45.6% 증가한 8백5건
으로 전체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는데 보험사들이 수지개선을 위해 사고확률
이 낮은 운전자의 보험만 선별적으로 인수하면서 제기되는 운전자들의 민원
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