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급" <공포의 백색광선>(SBSTV 밤9시45분)=레이저 대포를 발명,
도시에서 대형 폭발사고를 일으켜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전직물리학교수와
그를 추적하는 민완 형사가 벌이는 두뇌싸움이 박진감있게 펼쳐지는
수사물.

TV시리즈물 "기동순찰대"로 국내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에릭 에스트라다의
열연이 돋보인다.

<>"베스트극장" <비탈길 저 끝방>(MBCTV 밤9시50분)=서울에서 학교를 졸업
하고 고향에 내려와 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병섭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고생
하는 식구들을 보며 괴로워한다.

시장에서 순대국밥집을 하는 어머니는 병섭이 판사가 될 거라는 믿음
하나만으로 살아간다.

그런 어머니의 신앙같은 집념이 큰아들 병섭에겐 늘 십자가 같은 무게로
짓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