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관들은 29일 대형우량주를 놓고 치열한 매매공방전을 벌인 가운데
매도성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은 모두 7백30만주가량의 "사자"주문과
6백80만주가량의 "팔자"주문을 냈다. 투신사들은 3백만주 "사자"와 2백
90만주수준의 "팔자"주문을 내 매도주문이 크게 증가했으며 보험사들은
"팔자"주문이 1백30만주로 20만주가량 매도주문우위를 보였다.

한편 외국인들은 한전 97만주와 장기신용은행 28만주 외환은행 22만주등
2백27만주 5백12억원어치(체결기준)를 사들이는 한편 서울신탁은행 16만주
상업은행 15만주 한전 11만주등 1백13만주 1백79억원어치를 처분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주문종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만주단위).

<> 사자 <>

<>10만주이상=한솔제지(16) 태평양(11) 유공(10) 쌍용정유(20) 포철(35)
금성사(54) 금성사우(15) 삼성전자(19) 기아차(12) 한전(17) 동아건설(11)
현대건설(25) 대우(10)

<>7만주이상=럭키 삼성전관 삼성전기 삼성건설 한일개발 미도파 대우증권우
삼성증권

<> 팔자 <>

<>10만주이상=제일제당(16) 유공(14) 금강(10) 포철(32) 금성사(64)
금성사우(19) 삼성전자(21) 한전(64) 장기신용은행(18)

<>7만주이상=한솔제지 럭키 쌍용정유 쌍용양회 삼성전관 삼성전기 현대차
삼성건설 동아건설 현대건설 대우 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