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영화음악가가 탄생했다.

이종식씨(50)와 그의딸 윤정양(23)이 화제의 주인공.

70년대 "이종식과 사랑의샘"이란 보컬그룹을 이끌며 활동했던 아버지 이씨
는 지금까지 2백여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중견.

지난해 제3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살어리랏다"(삼육필름)로 음악상을 수상
했다.

딸 윤정양은 93MBC대학가요제에서 자작곡 "작은 평화"를 불러 금상을
수상한 기대주.

이영실필름의 "대통령의 딸"(30일 아세아,연흥극장개봉)의 음악을 맡아
영화음악가로 최근 데뷔했다.

이윤정양은 "아버지의 ''한국영화주제가특선'' 레코드출반에 맞춰 영화음악
첫 데뷔작이 개봉돼 기쁘다"며 "작품해석력이 뛰어난 영화음악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