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0.01%단위로 세분화된다.

30일 증권업협회는 현재 0.05%단위로 산출하는 채권장외시장의 최종호가
수익률을 5월2일부터 0.01%단위로 산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사채발행인수실무협의회가 0.05%단위로 정하던 발행수익률도
전일의 최종호가수익률로 바뀐다.

수익률산출 대상채권은 현재의 회사채(3년만기 은행보증) 국채(국민주택
채권1종) 통안증권(3백64일물)외에 금융채(산금채 1년물)를 추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채나 통안증권의 수익률은 집계는 0.01%단위로 하되 공시할때는
지금과 같이 0.05%단위를 유지하게 된다.

산정절차는 채권거래및 인수실적이 많은 10개 증권사가 제시한 수익률
가운데 가장많은 수익률을 최종호가수익률로 하는 기존방식을 유지하되
동일한 수익률이 5개미만일 경우에는 10개사의 수익률을 평균해 최종호가
수익률로 삼기로 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회사채의 경우 유통수익률이 지난4월1일부터 21일
까지 단하루를 제외하고 연12.45%를 유지했으며 지난22일이후에는 12.40%
에서 벗어나지 않는등 지난3월부터 채권수익률 이 제자리걸음을 이어와
실세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서 수익률을 세분화해 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채1년물의 입찰수익률 산정기준으로 이용되는 통안증권 수익률이
거래부진에 따른 수익률격차가 심해지는 문제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보조지표로 거래가 활발한 산금채수익률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률을 0.01%단위로 세분화할 경우 수익률의 공정성및 신뢰성을 높이고
유통수익률과 발행수익률을 일치시켜 "꺾기"등 인수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억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