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30일 오후 전투기로 보이는 북한 항공기 20여대가 평양
이북 상공에서 일시 남진하는 등 수상한 움직임을 보임에따라
공군을 비롯한 군당국과 내무부 산하 민방위 조직이 비상 경계
태세에 들어가는 등 한때 긴장.

이날 소동은 북한의 항공기들이 남한 상공까지 5분내 진입이
가능한 거리인 원산-진남포까지 남진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
졌는데 한.미 공군작전 사령부는 북한측의 동태를 파악한 직후인
이날 오후 2시16분께 비상경계 태세에 돌입하는 한편 내무부 산하
민방위본부 경보통제소를 통해 한국방송공사(KBS)등 각 방송사에
비상요원들을 대기시켜 줄 것을 정식 요청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