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년 국내생산 아이스크림 1호로 첫선을 보였던 해태 부라보콘이
4월로 발매 25주년을 맞아 눈길.

"12시에 만나요"라는 CM송으로도 잘 알려진 부라보콘은 사반세기동안
총2천7백9억원 24억3천2백만개가 팔린 대표적인 장수식품.

처음 출시될 때 50원이던 가격은 89년이래 2백원으로 고정.

해태제과는 그동안 각종 원부자재 및 물류비용 증가등으로 심한 원가압박
을 받고 있지만 소비자의 호응에 보답한다는 취지에서 가격인상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

해태제과는 부라보콘 발매 25주년과 에이스크래커 발매 20주년을 기념
하는 콘서트를 열 계획.

"국악과 랩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 콘서트에는 김건모 송창식 김수철 등
다양한 연령층에 팬을 가진 가수들과 김덕수사물놀이패 영화배우오정해
등을 초청하여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만든다는 방침.

해태제과는 5월15일까지 에이스와 부라보콘의 로고를 우편엽서에 오려
붙여 보낸 소비자중 2천명을 추첨하여 콘서트티켓이나 경품을 증정할 예정.

<이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