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청와대는 김영삼대통령이 하루에 소화해야하는 일정이 지나치게 많다는
판단아래 앞으로 대통령이 참석하는 내외부 행사를 가급적 줄여나갈 방침.
이는 김대통령이 취임이래 하루하루 너무바쁜 공적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심신의 피로는 물론 국정전반에 관한 구상이나 내부서류검토등에도 차질을
줄수있다는 판단 때문.

이와관련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은 "대통령의 1시간은 아주 요긴함으로 최대한
유용하게 쓸수있도록 해야한다"며 "그러나 각부처나 단체등에서 대통령의
참석 또는 면담을 원하는 요청이 각 수석실을 통해 쇄도해 감당을 못할 지
경"이라고 토로. 주대변인은 "이에따라 앞으로 각 수석실에서 올라오는 대
통령 참석관련 행사는 박관용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수석회의에서 더욱 엄정
하게 걸러 꼭필요할 경우에만 수용할 방침"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