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2일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차원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든 승
용차범퍼수리기법을 개발,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보급활동에 나서는등 대국
민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오해송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장은 "플라스틱범퍼를 수리해 쓰면 신
품교환보다 비용이 평균 4분의 1수준에 불과할뿐더러 안정성이나 기능면에
서 전혀 문제가 없다"며 "범퍼수리행태가 정착되기 위해선 차량소유자들의
인식전환과 정비업체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손상된 플라스틱범퍼의 절반만 교환하지 않고 수리하면 연간
2백67억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부치가 큰 범퍼폐기물을 줄일수 있어 환경문
제 방지에도 한몫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승용차폐차대수는 약39만대로 이에따른 플라스틱 폐기물만 10톤트
럭 3천8백22만대분량이 쏟아져 나와 산업폐기물처리문제를 야기시켜온 것으
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