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인천항을 통한 자동차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동차부두의 건설계획이 전면 백지화됐다.

2일 인천항만청은 인천항내 자동차 야적장을 확충해 달라는 자동차3사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초 6부두야적장 일부를 자동차 야적장으로 활용하고
주차타워,리프트설비등을 설치해 야적규모를 지금의 8천대에서 1만6천대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민자유치가 어렵다는 결론을 짖고 이를 백지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3만대의 야적장을 확보해야하는 자동차수출업체들은 현재 수용
규모가 8천대에 불과한 4부두와 5부두의 일부 야적장만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