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를 비
롯한 세계 50여개국의 정부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랑스 남부도시 니스에
서 개막된다.
오는 5일 까지 사흘동안 열리는 이번 ADB총회는 지난 3월 이사회가 현재 2
백32억달러인 자본금을 두배가 넘는 약 4백76억달러로 늘리기로 한 증자안
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ADB총회는 또 최근 아시아지역국가들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인구증가로 부
족한 상태에 있는 사회간접자본의 확충에 필요한 재원조달방안과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환경오염방지및 자원관리문제등 정책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이와 함께 우루과이 라운드협정 체결 이후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도국들이 고도의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ADB가 지원하고 회원국 상
호간 협력을 증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