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역전시관 조속 건립 등 수출진흥책 마
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부산지역 수출실적은 지난해 68억6천4백29만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88년(85억7천5백23만달러)에 비해 20%나 감소하는
등 수출부진이 지역경제 침체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출상품 구조도 중화학제품은 지난해 28% 증가한 반면 경공업은 89년 이
후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에는 5.6% 줄어들어 수출상품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산상의는 각종 수출정보 수집
과 해외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수출업체를 지원해줄 부산세계무역센터(PWTC),
상품홍보.무역상담 활성화에 도움을 줄 무역전시관의 조속한 건립이 이뤄져
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