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북한이 최근 정전협정을 미국과의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는 북한핵문
제가 완전 해결된뒤 남북한이 직접대화를 통해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
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6일 이홍구신임부총리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열릴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최종 확정, 미국과 유엔등에 통
보하고 북한측에 정전협정의 지속적인 준수를 강력히 촉구할 방침인 것으
로 전해졌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이번주 통일안보정책 조정회의에서 우리측 대응책
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