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으로서 중국정부내에서 최고 직위에 오른 전철수 길림성부성장(차관
급)이 4백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4일 내한한다.
삼성물산은 3일 전부성장이 7-12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중국
길림성 인민 정부의 "''94 중국 길림성 수출입무역 및 경제기술합작상담회"
를 주최하기 위해 4일부터 18일까지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전부성장은 국내 체류중 이만섭 국회의장, 이영덕 국무총리, 김철수 상공
자원부장관 등 정부인사를 비롯해 구평회 한국무역협회회장등 주요단체장과
삼성, 현대, 대우 등 대그룹 총수들과도 경제협력과 관련된 회담을 가질 예
정이다.
그는 길림성 조선족 자치주에서 출생,30대에 중국공산당 연변자치주 위원
회 부서기겸 연길시 위원회 서기를 거친 뒤 지난 91년에 연변 조선족자치주
주장을 거쳐 지난해 3월 길림성 부성장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