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산품 가격은 업계가 원가상승요인을 자체 흡수함으로써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공산품 가격변동 및 그 요인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2백1개 조사품목 중 지난해 가격이 오른것은 1백1개
품목이었으며 36개 품목은 가격이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제조업체들은 원가 상승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생산공정
의 자동화 및 물류체계의 개선,사무자동화 등을 많이 도입한것으로
분석됐다.
음식료품 제조업에서는 토마토주스,탈지분유,조미료,참기름등이 원
재료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비해 안정세를 보였고 특급위
스키와 맛술은 주세율인하로 가격이 9.0-28.4%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