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대다수는 어린이들이 주택가나 학교
주변에서 교통사고의 위험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
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은 특히 운전사의 난폭운전이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파악,학교주변과 주택가 골목길에서 차량운행 속도를 시속 20~
30km로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사실은 시민운동단체인 녹색교통운동(공동대표 정윤광)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서울.인천
.수원.성남 등 수도권 17개 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시
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보행자 교통환경에 대
한 국민여론조사 보고서"에서 3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