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지역중소기업의 기술자문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전남공업기술원의 "전문기술연구회"가 홍보부족과 업계의 무관심등
으로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남공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전문기술연구회의 분야별 활동실적을
조사한 결과 용접기술연구회만 한 건의 기술지원계획을 갖고 있을 뿐 나머
지 14개분야의 실적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전문기술연구회가 중소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기술자문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은 홍보활동의 미진으로 업체의 기술지도신청이 거의 없는데다 연구
원들에 대한 활동비지급등 예산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한 때문인 것으로 지
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