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지를 확보하지 못한채 교통혼잡유발요인로 골치거리가 되고 있는 인
천개항 1백주년 기념탑이 연안부두 연안여객선 터미널 자리로 이전된다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운항만청은 4일 신축중인 인천시 중구 항동 7가60 연
안여객터미널 인근에 조성될 시민 휴식공간 가운데 4백~5백평을 기념탑 이
전부지로 확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연안여객선터미널 신축공사가 마무리되는 95년6월이후 이전
키로 하고 내년도 예산에 이전경비를 확보키로 했다.
기념탑은 83년7월 시가 시민성금 11억여원으로 중구 항동2가 연안부두입구
부지 3백94평에 건립한 것으로 교통량이 증가한 80년대 후반부터 교통장애
요인이 되고있다.
더욱이 6월말 개통 예정인 서해안고속도로의 시발지에 자리잡고 있어 이전
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