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주거용 건축허가가 크게 감소하면서 주택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관련, 정부당국은 당초 올하반기에 시행하려던 표준건축비 인상을 빠
르면 이달중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주거용 건축허가면적은 1천10만9천
평방m로 작년 같은 기간의 1천7백14만7천평방m에 비해 41%나 감소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승인을 받는 아파트 등 20가구 이상 공동주택의 공급량
은 올 1.4분기중 9만6천3백93가구로 작년동기의 16만2천4백58가구보다 6만6
천65가구나 줄어들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아파트 표준건축비가 동결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이
건축비의 인상을 기다려 주택 신축사업을 뒤로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