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4일 생산농가를 돌아다니며 농산물을 수집, 판매를 대행해
주는 농가순회 수집판매제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
는 단위조합을 현재 2백56개에서 금년에 8백개로 늘리기로 했다.

농협은 또 내년에는 모든 단위조합에서 이 제도를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올해안에 순회수집에 필요한 차량 1백대 구입토록 지원
하는등 내년까지 4백대를 구입할 수 있도록 50억원을 무상 지원하고 유통망
강화를 위해 저리자금으로 5백억원을 별도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농협은 또 순회수집에 따른 유통손실액은 중앙회 손실보전기금 6백30억원
에서 보존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