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45분께 경기도 구리시 57사단 예비군훈련장에서 향토
방위 쌍방훈련을 받던 세종대생 장덕수(23.경영3.경기도 광명시 광명
4동 158-419)씨가 동료 예비군이 쏜 공포탄에 가슴을 맞아 쇼크를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훈련을 받은 세종대생들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8시께 훈
련소에 입소해0 시가지 전투훈련을 받기 위해 엠16소총과 공포탄을
지급받은뒤 모의 전투훈련을 하던중 약 30여m 거리에서 방어조로 편
성된 김아무개(25.세종대2)씨가 쏜 공포탄을 왼쪽 가슴에 맞고 쓰러
졌다는 것이다.
장씨는 사고 발생 직후 사단 의무대에서 응급조처를 받은 뒤 이날
오후 1시10분께 창동병원으로 옮겨진 직후 숨졌다.